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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와 함께하는 '통일 워크숍' 개최예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7-10 18:17
조회
2189
통일아카데미와 GK희망공동체 주최 공동워크숍 '조선족 리더들의 남북통일 이야기'
한반도 통일과정에서 중국 동포들의 역할을 환기·강화시키기 위한 국내 거주 조선족과 한국 시민단체 간 1박 2일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다.

중국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통일을 위해서는 중국 동포들의 역할이 더욱 절실하기 때문에 한반도 통일담론을 통한 민족역량 결집 등을 이번 워크숍을 통해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사)통일아카데미와 (사)GK희망공동체가 주최하는 공동워크숍으로 오는 11, 12일 이틀 간 '조선족 리더들의 남북통일이야기'를 주제로 캠프그리브스 등 경기도 파주일대에서 열린다.

강신삼 대표 통일아카데미 대표는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 중 중국동포의 비율이 250만 명으로 가장 높고, 90년대 중반이후 중국동포들과 북한주민들의 접촉이 크게 늘며 한반도 통일과정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면서 "중국 동포들과 함께 분단과 민족화해의 현장을 탐방하며 한반도 통일의 절박함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거주 조선족 30여 명과 한국인 시민단체 활동가 10여 명이 참여해 행사기간 동안 임진각, 통일촌,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 분단과 민족화해의 현장을 탐방한다.

현장탐방뿐 아니라 조선족들의 북한인권 개선 활동 등 통일을 위한 공동의 활동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반도 통일을 위한 조선족 중심의 재외동포들의 역할’에 관한 강연도 이어진다.

강연을 맡은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는 중국 내 조선족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중국 내 대한민국 중심의 통일담론 확산과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역할을 증대시키는 여론 형성에 지대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박진여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