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소식

정보채널 해킹할 비밀작전 反체제 인사 지원 등 주장 북한의 정보 채널을 해킹할 비밀작전과 내부 반체제 인사 지원 방안 및 암시장 활성화를 통해 북한 주민의 정보 자유화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들이 잇따라 제기됐다. 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면서 급변사태에도 대비하자는 차원에서다. 대북방송협회(회장 강신삼)와 국민통일방송(상임대표 이광백)이 오는 10일 세계 인권의 날과 민간대북방송 송출 10주년을 기념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할 국제회의에서 이 같은 ‘북한 정보 자유화’ 방안들이 다뤄진다. 한·미·일 대북방송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해 북한 정보 자유화를 주제로 한 국제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대북방송인 미국의소리방송(VOA)과 자유아시아방송(RFA), 일본 대북방송 시오카제(JSR), 아시아프레스 관계자가 참석한다. 백지은 미국 하버드대 벨퍼센터 연구원은 9일 사전 배포한 ‘해킹과 정보 주입을 통한 북한 개방:어떻게 정보가 폐쇄된 북한을 자유화시키는가’란 주제의 발제문에서 북한 주민의 정보 자유화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전략을 제시했다. 백 연구원은 세 가지 전략으로 △북한의 정보채널을 해킹할 비밀작전 강화와 북한 내 반체제 인사 후원 △북한 주민에게 외부 언론을 유입시키고 비즈니스 기술을 교육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들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 △외부 세계의 언론·정보통신(IT)·소셜미디어와 북한 주민을 연결하는 탈북자 훈련 강화 방안 등을 꼽았다. 백 연구원은 “북한 내 군인, 지식인, 엘리트 청취자들이 원하는 외부 정보와 인센티브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탈북자 단체들을 지원하고 그들이 민주적인 체제 전복에 호의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탈북자 단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북한의 암시장(장마당)은 정보 교환과 유포의 장이 되기도 하므로 정권 변화를 촉진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북한의 암시장을...
2015.12.21 조회 2044
베이징의 우리 유학생들이 북한의 변화된 실상을 들어보고 한반도 통일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단법인 통일아카데미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베이징 왕징(望京) 라이광잉(来广营)DVC에서 해외 순회 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륙의 통일바람 '통인풍(统人风)' 특강을 열었다. 통일아카데미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통일사업분과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특강은 '한반도 통일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베이징대, 인민대, 정법대 등에 재학 중인 우리 유학생 20여명과 민주평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일간 열린 이번 특강에는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이광백 국민통일방송 상임대표, 김상순 통일부 해외통일교육위원이 강사로 나서 한반도가 한국 주도로 통일돼야 하는 이유와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한 준비방안, 탈북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 평양 주민들의 현재 생활상, 중국 유학생들이 한반도 통일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등에 대해서 강의했다. 오경섭 연구위원은 "2~30대의 40%가 통일에 부정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남북한의 자유, 경제적 지위를 비교해보고 이미 통일한 독일의 선례를 보면 한반도 통일은 반드시 한국의 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로 통합시켜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는 모르지만 통일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우리에게 생각 이상의 편익을 가져다줄 것인만큼 우리는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고 통일비용을 어떻게 최소화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은 중국과 같이 개혁개방을 해도 장기적으로는 불안감이 커져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며 "북한의 정치,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남한의 흡수통일이 가장 이상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남한이 강력히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탈북자들과 함께 대북방송을 하고 있는 이광백 대표는 이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북한...
2015.11.30 조회 1944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대북방송협회와 공동으로 '대북미디어의 효과와 정책방향 언론간담회'를 개최했다. ⓒ뉴데일리 이길호 기자 최근 대북 확성기 방송이 북한의 독재 정권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것으로 드러나자, 새누리당내에서도 대북 방송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북한 사회에 진실을 알리는 한편, 대북 방송의 종류와 대응 매뉴얼을 정립해 북한의 도발에 적절히 대응하자는 것이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과 대북방송협회는 31일 국회에서 '대북미디어의 효과와 정책방향 언론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을동 최고위원과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강신삼 대북방송협회 회장, 이광백 국민통일방송 대표, 김승철 북한개혁방송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김정은이 대북 확성기를 얼마나 두려워하는지를 설명했다. 하 의원은 "언론에선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5·24조치 해제나 금강산, 정상회담 등의 대화가 오갔을 거라고 했지만, 내가 청와대 관계자와 정부의 핵심관계자들에게 확인해보니 대북 확성기방송 중단 한 가지만 얘기했다고 한다"며 "(북한이)이 얘기로 4일을 버텼다고 하니, 굉장히 놀라운 사실이고 충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외국 유학파고 외국 문물을 잘 알기 때문에 북한이 얼마나 정보를 철저하게 통제하는 사회인지, 정보 통제가 뚤렸을 때 북한 사회가 얼마나 흔들릴 것인지를 잘 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에는 중요한 특징이 있는데, 자신들이 했다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도발이 북의 소행인 걸 알기 위해선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무력 도발의 경우 즉각 보복을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는 즉시성 원칙이 있는 보복 공격은, 즉시 반격하지 못하면 무력 보복의 의사가 없는 것으로...
2015.08.31 조회 2031
2013 대북백서 中거주 탈북자 30% 청취… 상인·군인·어민 주로 들어 북한 주민들이 대북(라디오)방송을 통해 얻고자 하는 정보는 최우선적으로 내부 소식이며 다음으로 한국 소식, 돈 버는 법 등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신삼 대북방송협회장은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대북미디어의 효과와 정책방향’ 세미나에서 “탈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북한 주민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정보는 과거에는 한국 등 외부 소식에 대한 궁금증이었으나 2009년 조사에서는 북한 내부 소식에 대한 궁금증이 한국 소식보다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보 통제가 심해지면서 북한 내부 소식에 가장 갈증을 느낀다는 의미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된 ‘2013 대북백서’에 따르면 2009년 여론조사기관인 인터미디어가 중국 거주 탈북자 및 북한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대북방송으로부터 어떤 정보를 얻길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복수응답)는 △북한 소식 32% △한국 소식 28% △돈 버는 방법 24% △중국에 가는 방법 22% 등이라고 답했다. 강 회장은 북한 내부소식에 대한 궁금증이 갈수록 증가한 것과 관련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방송이 내부 소식조차 제대로 전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장마당의 확산과 북한으로 유입되는 외부 정보량의 증가 등 북한 사회의 빠른 변화로 대북방송 등을 통한 북한 내부 및 외부 소식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초대 대북방송협회장을 지낸 이광백 국민통일방송 상임대표는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올해 상반기 한국언론재단이 한국 거주 탈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중간 집계에서 한국 소식보다 북한 내부 소식을 알고 싶어하는 응답자 비율이...
2015.08.31 조회 1905